샘물교회 '아프간 피랍' 희생자 유족 국가상대 소송
샘물교회 '아프간 피랍' 희생자 유족 국가상대 소송
  • 승인 2010.07.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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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동균 기자]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으로 살해된 샘물교회 선교단의 희생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다 탈레반에 납치돼 사망한 고 심성민씨의 부모 심모(65)씨 등 2명은 26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심씨 등은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정부가 재외국민 보호 의무를 위반해 심성민 씨가 사망했다"면서 "국가는 3억 5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에게 아프가니스탄의 현지 사정을 정확히 알리고 출국금지 요청을 했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왜 살해됐는지도 모른 채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활동을 하러 갔던 샘물교회 선교단원 23명은 2007년 7월 19일 탈레반에 납치됐다. 목사 배 모씨와 심씨가 살해됐고 21명은 억류 40여일 만에 풀려났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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