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얼굴 백점 노래 만점" 화환..샴푸 샘플들..힘통령 패러디 이세형 사회..유쾌한 그룹 리미트리스 장문복 쇼케이스
[현장스케치] "얼굴 백점 노래 만점" 화환..샴푸 샘플들..힘통령 패러디 이세형 사회..유쾌한 그룹 리미트리스 장문복 쇼케이스
  • 승인 2019.07.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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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로 데뷔한 문복/사진=김혜진 기자
리미트리스로 데뷔한 문복/사진=김혜진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의 장문복이 이전의 ‘장문복’이 아닌 ‘리미트리스’의 문복으로 새출발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그룹 리미트리스(장문복, 에이엠, 윤희석, 레이찬)의 데뷔 싱글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미트리스 ‘몽환극(Dreamplay)’
리미트리스 데뷔를 축하하는 화환/사진=고유진 인턴기자

이날 쇼케이스장에는 리미트리스의 여러 지인들과 팬들이 화환을 보내온 것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장문복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회사의 등신대와 샴푸 샘플들이 놓여 있었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이세영이 진행을 맡았다. 과거 이세영은 방송에서 장문복 패러디를 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이라는 뜻을 가진 그룹 리미트리스는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2’와 ‘프로듀스101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한 장문복이 소속되어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멤버 장문복을 포함, ‘프듀2’에 출연한 에이엠(A.M), 윤희석 그리고 종합편성채널 JTBC 서바이벌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한 레이찬까지 총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리미트리스는 다수의 서바이벌프로그램 경력으로 인한 탄탄한 실력이 갖추어진 신예 보이그룹이다.

그룹 리미트리스의 신곡 ‘몽환극(Dreamplay)’는 멤버들이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데뷔곡으로, 그들의 꿈이고 환상이던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더불어 팬들로부터 자신들과 같은 꿈(데뷔)라는 헤어나올 수 없는 환상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은 팀 내 최고 연장자로, “리미트리스라는 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한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쇼케이스의 첫 문을 열었다.

신곡 ‘몽환극(Dreampaly)’ 무대에서 장문복은 센터에서 나오며 파워풀한 랩을 시작했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장문복을 포함한 멤버들은 ‘몽환극’이라는 곡 제목에 맞게 꿈을 꾸는 듯한 분위기로 보는 이를 압도했다.

멤버 윤희석은 꽃을 먹는 비현실적인 행위로 뮤직비디오 속 장소가 꿈이라는 것을 은유했다.

더불어 장문복을 포함한 전 멤버들은 꿈으로 향하는 매개체인 텔레비전(TV)의 곁에 항상 위치하며, 한 멤버가 바라보고 있는 텔레비전의 액정안에 또 다른 멤버가 존재하는 식으로 얽히고설키는 구성을 보여줬다.

무대와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장문복은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긴장보다 설렘이 더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문복은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VJ 특공대’의 성우를 모사하는 등 깜짝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갑작스러운 장문복의 개인기에 멤버들은 “오늘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장문복은 “평소 부끄러움이 많아 못 보여줬다”고 대답했다.

또, 장문복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에서 팬들에게 깜짝 공개한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였다. “일명 비상구 춤이라며 팬들이 이름 지어줬다”라며 팬들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데뷔곡이 ‘꿈’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만큼 본인들의 ‘꿈’이 무엇이냐는 MC 이세영의 질문에 장문복은 “이 질문이 들어오면 어떤 대답을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리미트리스와 그 멤버 장문복을 봤을 때 멋있는 가수라고 기억되고 싶다”며 본인의 꿈을 밝혔다.

이어 장문복은 “데뷔 소식을 안 뉴이스트 렌, 제이비제이(JBJ)상균·켄타, 디원스 우담을 비롯한 ‘프로듀스101시즌2’동기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프듀2 동기들과의 인맥을 과시했다.

마무리에 장문복은 얼마 전 겪었던 모친상을 언급, “어머니께서 약 2년간의 암 투병을 하셨다”며 “그룹으로 데뷔하는 걸 꼭 보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어머니와의 약속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리미트리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몽환극(Dreamplay)’을 발매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