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 ‘장문복 그룹’에서 ‘제1의 리미트리스’로…데뷔 꿈 이룬 한계 없는 네 남자 (종합)
리미트리스, ‘장문복 그룹’에서 ‘제1의 리미트리스’로…데뷔 꿈 이룬 한계 없는 네 남자 (종합)
  • 승인 2019.07.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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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미트리스/사진=김혜진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사진=김혜진 기자

리미트리스가 데뷔의 꿈을 이루며 실력파 신인으로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 

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그룹 리미트리스(문복, 에이엠, 희석, 레이찬)의 데뷔 싱글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이라는 뜻의 리미트리스는 Mnet ‘슈퍼스타K2’와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장문복을 포함, ‘프듀2’에 함께 출연했던 에이엠(A.M), 윤희석 그리고 JTBC ‘믹스나인’ 레이찬(Raychan)까지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리미트리스는 지난해부터 ‘오앤오보이즈’라는 이름으로 팬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만나왔다. 

이날 리미트리스 에이엠은 “리더를 맡고 있는 에이엠이다.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 열정보이, 한다면 하는 남자라는 수식어가 있다”며 당찬 첫 인사를 건넸다.

레이찬은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 팀 내 비주얼, 왕자님 등 외모적인 부분을 담당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장문복은 “팀에서 맏형을 맞고 있는 문복이다. 리미트리스로 새 인생을 대비하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윤희석은 “팀에서 보컬이자 피지컬을 맡고 있는 막내 희석이다”라고 말했다.

첫 무대 공개를 앞둔 에이엠은 “어제는 잘 잤다. 그 동안 너무 기다렸던 데뷔라서 이번 쇼케이스 무대만큼은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컨디션 조절을 위해 연습 시간도 조정했다. 멤버 모두 컨디션이 좋다. 샵에서 팩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네 명의 멤버들은 오랫동안 염원했던 정식 데뷔를 앞두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포토타임 이후 진행된 첫 무대에서 네 멤버들은 블랙&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리미트리스의 데뷔 싱글 ‘몽환극’은 멤버들의 꿈과 환상인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꿈이라는 헤어 나올 수 없는 환상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부드러운 동작과 절도 있는 동작을 균형 있게 조합해 안정감 있는 안무를 완성했다.

리미트리스 문복/사진=김혜진 기자
리미트리스 문복/사진=김혜진 기자

‘몽환극’ 무대를 마친 문복은 “너무나 색다른 기분이다. 무대에서 즐기려고 하는 편이라서 긴장보다는 설렘이 가득하다”며 “많은 분들이 쇼케이스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여기에 있을 수 있게 응원해준 분들이 많아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건강하게 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레이찬은 “저는 8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 이렇게 쇼케이스하고 데뷔가 눈앞이라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데뷔가 전부가 아닌 더욱 큰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에이엠은 “저희가 정말 오랜 기간 연습을 함께 했다. 힘든 시간을 버텨왔다. 그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 네 명이서 이렇게 저희 이름을 알려드릴 수 있고 단체 인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저희 팀은 항상 열심히 한다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리미트리스 멤버들은 데뷔 후 이루고 싶은 꿈에 관해 털어놨다. 에이엠은 “정말 열심히 하다보면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모두 꿈을 크게 가지고 있으니 나 역시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꿈이다”고 말했다. 레이찬은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복은 “어떤 대답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답은 간단한 거 같다. 대중이 리미트리스와 장문복을 볼 때 멋있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인 윤희석은 “저희 넷이 돈독한 이유도 같은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무대가 너무 즐겁다. 앞으로도 열심히 함께 해나가는 것이 꿈이다”며 밝혔다.

데뷔의 꿈을 이룬 에이엠은 이후 리미트리스의 방향에 관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팀이 될지 모르겠다. 일단 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알고 싶고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인정받을 수 있는 팀의 색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문복 그룹’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에 관해서 문복은 “다른 멤버들보다 방송이나 음악활동으로 보여드린 것이 있고 현재는 저를 많이 아셔서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 같다”며 “리미트리스라는 팀 안에는 저 외에 훨씬 끼 많고 좋은 에너지를 지닌 친구들이 많다. 앞으로는 ‘제 1의 리미트리스’로 불리고 싶고 저도 ‘리미트리스의 문복’으로 불리고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리미트리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몽환극(Dreamplay)’을 발매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