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조정석·‘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서로 다른 매력의 짠내·훈내 히어로
‘엑시트’ 조정석·‘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서로 다른 매력의 짠내·훈내 히어로
  • 승인 2019.07.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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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사진=CJ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쳐스 
영화 ‘엑시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사진=CJ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쳐스 

‘엑시트’의 생활 밀착형 액션을 선보일 조정석과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의 10대 히어로 톰 홀랜드가 훈내와 짠내를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여름 서로 다른 매력의 동서양 히어로 역할을 맡은 두 배우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엑시트’(감독 이상근)의 생활 밀착형 짠내 폭발 히어로 용남 역할의 조정석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의 엔드게임 이후 아이언맨이 사라진 세상을 살아나가는 10대 소년 캐릭터 피터 파커 역할 톰 홀랜드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영화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짠내가 폭발하지만 훈내는 폴폴 나는 응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용남 역할을 맡았다. 대학 시절 왕성한 산악부 활동 덕에 ‘자타공인 에이스’로 통했지만,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하면서 집안에서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청년 용남.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에게 시원하게 차이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짠내 매력을 극대화한다. 

그는 누구나 무시했던 취미인 클라이밍을 활용해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 나가는 기상천외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집안의 백수에서 재난 속 탈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영화의 백미. 생활 밀착형 웃음과 재난 상황 속 유독 빛을 발하는 클라이밍 특기까지 선보일 용남 캐릭터는 남녀노소 관객들이 모두 응원할 만한 새로운 히어로 탄생을 예고한다.

지난 7월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피터 파커는 ‘엔드게임’을 경험하며 전편보다는 성숙했지만 여전히 ‘짠내’가 매력인 캐릭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틀어 가장 일반인(?)에 가까운 스파이더맨은 이번엔 유럽 여행을 떠나면서 어마어마한 빌런을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에선 공항 검문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이 걸려서 쩔쩔매고, 짝사랑하는 MJ(젠다야 분)에게 고백을 망설이는 모습 등 우리가 사랑하는 10대 소년 피터 파커의 모습을 보인다. 톰 홀랜드는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을 방문해 훈남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두 배우의 현실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영화 속 액션 역시 묘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엑시트’의 조정석은 도심 클라이밍과 줄타기를 통해 현실 재난 탈출 액션을 선보인다.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의 톰 홀랜드는 과감한 맨몸 클라이밍 및 화려한 공중 액션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조정석, 톰 홀랜드 모두 뮤지컬로 시작한 배우들이라 몸을 쓰는 연기에 능하다는 것 역시 공통점이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서 ‘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처럼 IMAX개봉을 확정하며 가장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받고 있다. ‘엑시트’는 7월 31일 IMAX 및 2D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