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순위] ‘검법남녀 시즌2’, 소폭 하락에도 ‘월화극 1위’…‘60일, 지정생존자’ 자체최고 경신, ‘퍼퓸’ 맹추격
[시청률 순위] ‘검법남녀 시즌2’, 소폭 하락에도 ‘월화극 1위’…‘60일, 지정생존자’ 자체최고 경신, ‘퍼퓸’ 맹추격
  • 승인 2019.07.09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MBC, KBS2, tvN, JTBC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MBC, KBS2, tvN, JTBC

 

‘검법남녀 시즌2’가 독보적인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l 극본 민지은 조원기) 21, 22회는 전국 기준 6.1%,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8%대 기록을 이어가며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존속살인사건’ 가해자가 도주 끝에 붙잡혔으나 정재영의 시체부검 결과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는 충격적인 결과와 더불어 가해자의 신상이 노출되는 상황이 오버랩 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유관모 l 극본 최현옥) 21, 22회는 전국 기준 4.2%,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5%대 기록을 벗어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 서이도(신성록 분)는 민예린(고원희 분)이 꿈을 이루고 떠날 수 있게 서포터로 노선을 바꾸고, 첫사랑 민재희(하재숙 분)에게 마음을 올인하기로 결심했다. 

그런가 하면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연출 유종선 l 극본 김태희)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연이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퍼퓸’의 뒤를 맹추격 중이다.

미드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하는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청와대 출근 첫 날부터 폭력사태가 터지며 박무진(지진희 분)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l 극본 황주하) 1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반등을 예고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도훈(감우성 분)의 기억을 되찾아주려는 수진(김하늘 분)의 눈물겨운 노력이 그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