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서울 13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자사고의 뜻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가 발표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줄임말로,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립 고등학교다.
자사고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을 결정하거나, 수업 일수 조정, 무학년제 운영(능력에 따라 학년의 구분을 두지 않음)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전국 49개 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5년 단위로 평가를 받아 재지정, 또는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
한편 최근에는 전주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취소가 결정되자 “자사고 평가 기준 점수를 다른 지역(70점)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정하고, 배점 항목 중 법적 근거도 없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정 비율(10%·4점)을 적용하는 등 악의적이며 불공정한 평가를 받았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