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일침…“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말했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일침…“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말했지만…”
  • 승인 2019.07.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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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향해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말했지만 행동으로는 정권과 함께하는 검찰을 꿈꿨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밝혀진 것은 검찰 정치중립의 종말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김 원내대변인은 "검찰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후보자의 관련 자료제출 거부로 '정권 차원의 기밀'이 돼버렸다"며 "검찰의 정치중립이라는 국민적 여망은 후보자의 모르쇠와 여당의 감싸기로 '말의 성찬'에 그치고 말았다"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부디 오늘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새로운 공안정국, 정치수사, 코드수사의 시작으로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검찰의 주인이자 의뢰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로, 절차를 준수한 신속·정확한 형사법집행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 말씀을 경청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