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혈우병 학생까지…무차별 폭행 '파문'
초등교사, 혈우병 학생까지…무차별 폭행 '파문'
  • 승인 2010.07.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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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동균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심하게 구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서울학부모회 등은 15일 서울 한 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담임교사가 초등학생에게 폭행을 가하는 4분30여초 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교사가 한 학생에게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뺨을 때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친 뒤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폭행당한 학생이 혈우병을 앓고 있고 교사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출혈성 질환인 혈우병에 걸린 경우 사소한 멍이나 출혈도 조심해야 한다.

한편 피해를 입은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마련한 분쟁조정위원회에 불참했으며 서울시교육청에 진정서 제출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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