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유니폼 입나... “대구FC 협상 거의 마무리” 이적료는?
조현우,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유니폼 입나... “대구FC 협상 거의 마무리” 이적료는?
  • 승인 2019.07.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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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우 공식사이트 캡처
사진=조현우 공식사이트 캡처

2018러시아월드컵을 빛낸 조현우(28·대구FC)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스포츠동아’는 유럽축구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조현우가 여름선수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로 향한다. 뒤셀도르프와 대구의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보도했다. 

당초 마인츠05의 관심도 컸지만 당장 골키퍼 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부 결론이 나왔다. 이에 꾸준히 러브 콜을 보낸 뒤셀도르프와 협상이 시작됐고, 최근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적료는 많지 않다. 적게는 30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많아야 50만 달러(약 5억 8,000만 원) 안팎에서 조율될 전망이다. 

조현우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출격해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당대 최강 독일을 2-0으로 격파해 복수의 유럽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같은해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황의조(27·감바 오사카)와 함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격,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의무에서 자유롭게 됐다.

다만 언어 장벽이라는 큰 과제가 있다. 다행히 뒤셀도르프는 한국 교민이 많이 살아 주변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3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는 조현우는 통산 191경기에서 231실점을 했다. A매치는 지난달 11일 이란 평가전까지 12경기(10실점)를 뛰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