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남미 챔피언’ 탈환한 브라질, 수적 열세 속에서 페루 3-1 격파
‘12년 만에 남미 챔피언’ 탈환한 브라질, 수적 열세 속에서 페루 3-1 격파
  • 승인 2019.07.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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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3 FOX SPORTS 영상 캡처
사진=JTBC3 FOX SPORTS 영상 캡처

브라질이 12년 만에 남미 챔피언에 올랐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서 열린 페루와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이미 대회 초반 조별리그서 페루를 5-0으로 꺾었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승전 역시 60% 점유율을 잡아나갔다. 

첫 골도 브라질이 차지했다. 브라질은 전반 15분 에베르통이 문전에서 제주스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처리해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이 추가골을 위해 올라오자 페루도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전반 44분 브라질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파울로 게레로가 성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브라질 제주스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전반은 2-1로 브라질이 앞섰다. 브라질은 후반전에서 보다 강하게 페루를 압박했다. 

후반 24분 제주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페루가 수적 우세에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43분 에베르통이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페루의 수비수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당황해 손으로 에베르통을 밀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디오판독(VAR)까지 거쳐 페널티킥을 얻은 브라질은 히찰리송이 키커로 나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