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극장가 분위기 반전 꾀할 코믹·스릴러·액션, ‘기방도령’·‘진범’·‘난폭한 기록’
[개봉예정영화] 극장가 분위기 반전 꾀할 코믹·스릴러·액션, ‘기방도령’·‘진범’·‘난폭한 기록’
  • 승인 2019.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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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방도령’, ‘진범’, ‘난폭한 기록’ 포스터/사진=판씨네마, 리틀빅픽처스, 영화사 반딧불, (주)블러썸픽쳐스
영화 ‘기방도령’, ‘진범’, ‘난폭한 기록’ 포스터/사진=판씨네마, 리틀빅픽처스, 영화사 반딧불, (주)블러썸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기세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장기 흥행 중인 ‘알라딘’, ‘토이 스토리 4’에 이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극장가는 외화들이 점령하고 있다. 오는 10일, 11일에는 신박한 코믹 사극 ‘기방도령’, 추적 스릴러 ‘진범’, 범죄 액션 ‘난폭한 기록’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개봉한다.

‘기방도령’ (7월 10일 개봉)

감독 : 남대중
출연 : 이준호(허색 역), 정소민(해원 역), 최귀화(육갑 역), 예지원(난설 역), 공명(유상 역)

■ 줄거리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 연풍각을 살려야 한다!
“기왕지사 이리 된 김에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 내가 기생이 되겠단 말입니다!” 

수려한 용모와 뛰어난 기예, 여심을 꿰뚫어 보는 타고난 천성의 꽃도령 허색. 그는 자신이 나고 자란 기방 연풍각이 폐업 위기에 처하자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기로 결심한다. 

기방결의로 맺어진 25세 괴짜 도인 육갑과 함께 기획부터 홍보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단숨에 조선 최고의 여심스틸러로 등극한 허색. 입소문이 번지며 조선 사대부 여인들의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승승장구한 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잘 나가던 허색의 사업은 삐거덕거리기 시작하는데….

영화 ‘기방도령’ 스틸/사진=판씨네마
영화 ‘기방도령’ 스틸/사진=판씨네마

◈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 신박한 코믹 사극의 탄생

‘기방도령’은 국내 영화 최초로 등장하는 ‘남자 기생’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비탕으로 신박한 코믹 사극의 탄생을 알린다. 

2일 열린 ‘기방도령’ 언론시사회에서 남대중 감독은 “조선이라는 시대가 고귀하게 알려져 있지만 신분의 차별, 남존여비 같은 부조리한 관념도 많았던 시기라서 그 시간을 해학적으로 풍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자 기생 허색은 귀여운 사랑꾼에서 나아가 조선시대 억압받던 여인들의 애환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 ‘감시자들’, ‘스물’과 드라마 ‘기름진 멜로’, ‘김과장’, ‘자백’까지 차곡차곡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이준호는 ‘이준호식 잔망스러움’을 통해 또 한 번 매력적인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최귀화는 이준호와 브로맨스로 호흡을 맞추는 괴짜 도인 육갑을 맡아 다른 작품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코믹함으로 관객들의 웃음 버튼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정소민은 ‘기방도령’에서 허색을 사로잡는 당찬 아씨 해원으로 나온다. 단아한 외모로 돌직구와 팩트폭행을 서슴지 않는 그녀의 캐릭터는 허색과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낸다.

‘진범’ (7월 10일 개봉)

감독 : 고정욱
출연 : 송새벽(이영훈 역), 유선(정다연 역)

■ 줄거리

피해자의 남편 VS 용의자의 아내
아내가 죽은 그날의 진실을 찾고 싶은 영훈(송새벽 분)과 남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그의 증언이 필요한 다연(유선 분).

영훈은 증언의 대가로 함께 진실을 찾자는 제안을 하고, 다연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영훈과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사건을 재구성하던 어느 날, 다연은 영훈의 집에서 사라진 증거를 발견하고, 영훈은 다연의 거짓말을 알게 된다.

그렇게 진실에 다가갈수록 서로를 향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

의심을 숨긴 위험한 공조가 시작된다!

영화 ‘진범’ 스틸/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 ‘진범’ 스틸/사진=리틀빅픽처스

◈ 진실을 찾기 위한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의 공조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가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두 사람은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점차 커지는 의심을 맞닥뜨리게 된다. 여기에 뜻밖의 목격자까지 등장하며 사건은 더욱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진범’은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네 사람의 상반된 주장과 그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아내를 잃은 영훈 역은 송새벽이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걸음걸이도, 숨소리도 영락없이 아내를 잃은 사람으로 변신했다. 안락해야 할 집에 발을 들이지 못하는 처절한 절망 속에 빠진 모습부터 진실을 찾아내려는 뜨거운 집념까지 입체적으로 흐르는 감정을 모두 쏟아낸다. 

영훈과 손을 잡은 다연 역은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유선이 맡아 기대를 높인다. 남편의 결백을 밝혀줄 영훈의 증언이 절실한 상황 속에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다연의 다층적인 감정을 빛나는 열연으로 소화해낸 유선은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스릴러 퀸의 진가를 드러낼 전망이다. 

‘난폭한 기록’ (7월 11일 개봉)

감독 : 하원준
출연 : 정두홍(강기만 역), 류덕환(남국현 역), 서은아(최설란 역)

■ 줄거리

한 놈은 잡고, 한 놈은 찍는다!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난폭한 전직형사와 특종킬러 VJ의 지독한 동행취재!

특종 냄새는 귀신같이 맡는 집념의 프리랜서 VJ 국현은 자극적인 취재거리를 찾던 중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의 이야기가 대박 아이템임을 직감한다. 폐인 같은 삶을 살고 있던 기만은 국현의 집요한 설득 끝에 동료형사를 죽이고 자신에게 칼날을 박아놓은 마약조직보스 정태화에 대한 복수를 기록한다는 조건하에 동행취재를 허락한다. 

악인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 거침없는 리얼 액션이 폭발한다!

영화 ‘난폭한 기록’ 류덕환 스틸/사진=영화사 반딧불, (주)블러썸픽쳐스
영화 ‘난폭한 기록’ 류덕환 스틸/사진=영화사 반딧불, (주)블러썸픽쳐스

◈ 정두홍과 류덕환의 난폭한 케미

‘난폭한 기록’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 국현의 리얼한 동행취재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 

자타공인 최고의 무술감독으로 꼽히며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액션장인인 정두홍이 ‘짝패’ 이후 오랜만에 주연으로 돌아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정두홍 액션 사단’이 대거 참여해 액션의 질을 높였다. 영화 ‘신세계’ 등의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 허명행 무술 감독부터 장한승, 송민석, 최봉록 등의 감독들이 ‘난폭한 기록’ 속 정두홍과 피 튀기는 액션의 합을 맞추는 상대역으로 등장해 액션신의 완성도를 짐작케 한다. 

기만의 상대역인 국현 역에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류덕환이 합세해 정두홍과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나섰다. 집념의 특종킬러 VJ 국현 역으로 분한 류덕환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기만의 사연이 대박 아이템임을 직감하고 까칠하고 난폭한 성향의 기만을 끈질기게 구슬려 마침내 동행취재까지 성사시키는 치밀하면서도 넉살 좋은 인물을 완벽 소화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