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꽃' 타이탄 아룸, 15년 만에 개화…불길한 징조? '우려'
'시체꽃' 타이탄 아룸, 15년 만에 개화…불길한 징조? '우려'
  • 승인 2010.07.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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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아룸 ⓒ warungfiksi.net

[SSTV|김동균 기자] '시체꽃'으로 불리는 타이탄 아룸(Titan Arum)이 개화했다.

AP등 외신들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타이탄 아룸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개화했다고 보도했다.

타이탄 아룸은 고기 썩는 냄새를 풍긴다고 해서 '시체꽃(corpse flower)'으로도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타이탄 아룸은 높이가 1~3m에 이르고 냄새를 최대 800m 밖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지독하기 때문에 꿀벌대신 파리가 꽃가루를 옮긴다.

이 꽃은 7년에 한 번 필까 말까하며 개화 시간도 48시간 밖에 안 되는 희귀식물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 그루가 남아 있으며 대부분이 UC 버클리 대학의 식물원에서 자라고 있다.

한편 외신들은 타이탄 아룸의 개화 소식에 몰려든 일부 방문객들이 불길한 징조가 아니냐는 우려 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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