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유인촌 장관, 완장찬 호위관 같다"
최종원 "유인촌 장관, 완장찬 호위관 같다"
  • 승인 2010.07.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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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 SSTV

[SSTV l 김동균 기자] 정치계에 입문한 배우 최종원(60)이 유인촌(59) 문화체육부 장관의 정책을 비판했다.

최종원은 5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7·28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 경위를 털어놨다.

그는 정치를 하기로 마음먹게 된 이유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삼척탄좌라는 폐광을 활용한 예술촌 건립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종원은 "장관 한마디로 와인바 집어넣고 사우나, 찜질방을 집어넣으라고 한 후 갑자기 설계가 변경됐다"며 유인촌 장관 답사 후 '예술촌'이 테마파크로 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집권당 장관이 제기하니까 반론을 제기할 이유도 없고 그래서 그냥 넘어 갔다. 그런데 제가 이광재 강원도지사한테 ‘만약 당선되면 그것을 되찾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서는 "문화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21세기를 지향하는 이 시대에 어떻게 문화정책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 정권의 완장을 차고 앞장서는 호위관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군다나 장관이 정신 못 차리고 깊은 고민이 없는 것 같다. 굉장히 안타까운 쪽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니 지금 이 정부의 문화정책이라는 것은 솔직히 너무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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