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여아 허벅지 문 폭스테리어, 피해 아이들만 10명”... 견주, 피할 수 없는 비난
“4살 여아 허벅지 문 폭스테리어, 피해 아이들만 10명”... 견주, 피할 수 없는 비난
  • 승인 2019.07.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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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사진=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지난달 4살 아이의 허벅지를 물어 논란이 되고 있는 폭스테리어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부모들이 1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경기도 용인의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아 여아를 무는 사고가 발발했다.

당시 견주는 반려견이 아이에게 달려들고 나서야 뒤늦게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이미 아이는 허벅지를 물려 상처를 입었다.

지난 4일 SBS ‘비디오머그’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건물에서 해당 개에게 아이가 물렸다고 줒아한 부모들은 10명에 달했다. 반면 견주가 기억하는 사고 건수는 4건 정도다. 

지난 1월 해당 폭스테리어는 초등학생 남자아이의 성기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견주는 입마개 착용을 약속했지만, 약속을 지켜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지난달 4살 여자아이를 포함해 3건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견주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 훈련사 강형욱은 지난 4일 잣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견주에게 개를 빼앗아 못 키우게 해야 한다”면서 “문제가 계속 방치되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형욱은 이미 잘못 길들여진 해당 폭스테리어에 대해 안락사를 조언했지만, 견주는 “절대 안락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