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혜수, 5주년 맞은 MBC ‘W’ 새 MC
[단독] 김혜수, 5주년 맞은 MBC ‘W’ 새 MC
  • 승인 2010.07.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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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 SSTV

[SSTV l 이승영 기자] 영화배우 김혜수(40)가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와 나 W(이하 ‘W’)’의 새 MC가 됐다.

‘W’는 2005 4월 ‘세계를 향한 새로운 창’을 모토로 첫 방송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5년간 지구를 160바퀴 돌며 총 109개 국가에서 700여 건의 사건사고를 담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MBC 간판 아나운서인 최윤영(33)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탄생 때부터 진행을 맞아 5년을 함께해 왔다.

그간 KBS ‘TV, 책을 말하다’의 김미화를 비롯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 등을 제외하고는 연예인이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김혜수의 MC 발탁이 그래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혜수의 ‘W’ 진행설은 4월 한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편 상황의 초기 아이디어 논의 중 나온 것일뿐이라 해명하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이번 MC 선정은 그간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를 비롯해 쉼터 자원봉사, 결식아동 체육대회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친 김혜수의 ‘선행 천사 이미지’가 세계를 바라보는 프로그램 의도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네팔에서의 봉사 활동 모습이 ‘W’를 통해 방송되기도 해 의미가 깊다. 측근에 따르면 김혜수 역시 MC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의 시사교양 프로 진행은 예전부터 ‘기대 반 우려 반’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전문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대중들이 느낄 법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면서 공감대를 얻었다.

‘선행천사’ ‘에지(edge)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적이면서 똑 부러지는 팔색조 이미지를 선보여온 김혜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는 이달 중순께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최 아나운서의 하차와 김혜수의 MC 선정에 대해 상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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