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서 솔로가 된 워너원 하성운과 엑소 백현이 차트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걸그룹 여자친구가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시즌(FEVER SEAS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컴백과 동시에 2일 오전 11시 기준 엠넷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가져가며, 제목만큼이나 차트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가수 에일리도 컴백했다. 지난 2일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발매, 3일에는 오전 9시 기준 엠넷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여자친구를 제쳤다. 

이어 4일, 3일 오후 6시 음원을 발매했던 가수 벤의 디지털 싱글 ‘헤어져줘서 고마워’가 4일 오전 10시 기준 엠넷, 멜론, 지니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솔로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음 주 컴백하는 가수들이 1위를 쟁탈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돌아온 하성운

가수 하성운이 두 번째 미니앨범 ‘BXXX’로 돌아온다. 하성운은 2014년 10월 그룹 핫샷(HOTSHOT)의 멤버로 데뷔, 싱글앨범 ‘테이크 어 샷(Take A Shot)’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101시즌2’에서 데뷔 멤버로 발탁, 2017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그룹 워너원(Wanna One)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월 28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로 홀로서기의 시작을 알린 그는 앨범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작사, 작곡, 편곡, 마스터링 등 모든 음반 작업 과정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오는 7월 8일 발매하는 이번 앨범에서도 하성운은 모든 트랙에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특히 타이틀곡 ‘블루(BLUE)’는 글로벌 스타 저스틴 비버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그룹 엑소(EXO) ‘으르렁(Growl)’ 등을 프로듀싱, 작곡한 작곡가 신혁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다. 

세 번째 트랙 ‘라이딩(Riding)(Feat.개코)’은 지난 6월 5일 발표된 디지털 싱글로 이번 앨범의 완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틀곡 ‘블루(BLUE)’와 ‘라이딩(Riding)(Feat.개코)’ 외에도 ‘블루메이즈(Bluemaze)’, ‘저기요’, ‘오늘 뭐해?!’ 등 총 다섯 곡의 자작곡이 수록된다. 

하성운은 붉은 머리의 셀카를 자신의 SNS에 게재·타이틀곡 ‘블루(BLUE)’뮤직비디오 티저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는 등 두 번째 솔로 활동에 대한 암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감미로운 세레나데, 백현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이제 ‘엑소(EXO)’ 타이틀을 벗어나 ‘백현’으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 앞서 2016년 1월 디지털 싱글 ‘드림(Dream)’으로 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멤버 수지와 호흡을 맞춘바 있는 백현은 2017년 4월 에스엠 스테이션(SM ST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싱글 ‘바래다줄게(Take You Home)’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뽐내왔다. 

오는 7월 10일 발매되는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는 그가 엑소 활동 때부터 함께한 엑소 ‘중독(Overdose)’의 작곡가 켄지(Kenzie)와 엑소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의 작곡가 디즈(DEEZ)가 작곡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더불어 래퍼 빈지노(Beenzino)가 수록곡 ‘스테이 업(Stay Up)’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유엔 빌리지(UN Vilage)’는 로맨틱한 러브송으로, 오는 10일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트렌디한 분위기의 곡으로 구성, 오는 7월 10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