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순위] ‘봄밤’, 소폭 하락에도 수목극 1위…‘단, 하나의 사랑’ 6.6%, ‘검블유’ 자체 최고·‘절대그이’ 자체 최저
[시청률 순위] ‘봄밤’, 소폭 하락에도 수목극 1위…‘단, 하나의 사랑’ 6.6%, ‘검블유’ 자체 최고·‘절대그이’ 자체 최저
  • 승인 2019.07.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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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순위/사진=MBC, KBS2, tvN, SBS
수목드라마 순위/사진=MBC, KBS2, tvN, SBS

 

‘봄밤’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 l 극본 김은) 25, 26회는 전국기준 5.5%, 7.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소폭 하락에도 여전히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 이정인(한지민 분)은 유지호(정해인 분)와 유은우(하이안 분)가 함께 소풍을 떠난 뒤 유은우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깜짝 고백으로 유지호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 l 극본 최윤교) 25, 26회는 전국기준 5.5%, 6.6%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에게 죽음의 운명이, 단(김명수 분)에게 소멸의 운명이 찾아온 가운데 운명을 딛고 서로에게 청혼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연출 정지현 권영일 l 극본 권도은, 이하 ‘검블유’) 9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7%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와 차현(이다희 분)의 활약으로 ‘바로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업계 1위 ‘유니콘’과의 점유율 차이를 단 1.7%까지 따라잡은 ‘바로’를 향한 송가경(전혜진 분)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런가 하면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 l 극본 양혁문 장아미) 29, 30회는 전국기준 1.5%, 1.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또 다시 자체 최저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 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제로나인, 여진구 분)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이날 방송에서는 영구의 심장에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작동을 정지시키는 원인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