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46만원→35만원 하향 조정... “신뢰회복이 향후 주가에 영향”
키움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46만원→35만원 하향 조정... “신뢰회복이 향후 주가에 영향”
  • 승인 2019.07.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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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제공
사진=한미약품 제공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목표주가는 46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3일 얀센에 기술 이전한 이중 작용제(Dual agonist·듀얼 아고니스트)를 반환받았다. 

한미약품의 남아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과 ‘RAF저해제’가 1상 중에 있고 호중구감소증 신약물질 ‘롤론티스’는 재허가신청(BLA)을 앞두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얀센의 권리 반환 배경에는 존슨앤드존슨(J&J)의 10개 후보물질 허가신청 계획 때문”이라며 “기술 수출을 통한 연구개발(R&D) 신뢰회복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권리 반환으로 듀얼 어고니스트의 기대감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2상 완료로 3상의 성공 확률을 적용했던 HM12525A의 기존 신약가치 1조2,000억원을 제외해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용 성공화, 롤론티스 재신청, 추가 기술 수출 등을 통한 R&D 신뢰 회복이 향후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