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충무로의 블루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 전투’ 제작보고회에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원신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다양한 작품을 하면서 선배님들에게 배우는 게 그때 그때 다르다. 배우는 재미가 분명히 있다. 배우 생활을 하다 보면 연기를 즐기고 배우는 기쁨이 있다. 그 점이 작품을 할 수 있는 큰 활력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오동 전투’ 촬영을 마친 것에 대해 “산에서 대부분 촬영을 하다 보니 모두가 장비를 들고 오르고 내리는 게 시작이었다. 준비하면서 많이 지치고 서로 위로하는 시간을 많았기 때문에 다 같이 한 마음이 되었다. 피, 땀, 눈물의 현장이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