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4’ 새로운 인생 애니메이션 등극…깊은 울림 남기는 명장면·명대사
‘토이 스토리 4’ 새로운 인생 애니메이션 등극…깊은 울림 남기는 명장면·명대사
  • 승인 2019.07.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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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4’ 스틸/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토이 스토리 4’ 스틸/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토이 스토리’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토이 스토리4’의 명장면과 명대사 BEST 3가 공개됐다.

#1. “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우디’와 ‘버즈’의 마음의 소리는 과연?

‘토이 스토리’ 시리즈 사상 최초의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는 장난감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탈출을 감행한다.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 캠핑카에 남아 ‘포키’를 찾으러 떠난 ‘우디’를 기다리던 ‘버즈’는 “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라는 오랜 친구 ‘우디’의 조언에 따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고민의 순간마다 명쾌하기 이를 데 없는 ‘버즈’의 마음의 소리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이에 따라 움직이는 ‘버즈’의 활약상은 유쾌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확장되는 이 대사는 선택의 기로에 선 ‘우디’를 바라보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2. “여기 안에만 있으면 알 수 없어”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 세상 밖으로 나선 토이 친구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세컨드 찬스 골동품 상점을 나가지 않으려는 ‘개비개비’. “만약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는 그녀에게 ‘우디’가 손을 내민다. “여기 안에만 있으면 알 수 없어” ‘개비개비’는 ‘우디’의 말에 용기를 얻고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골동품 상점 밖으로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사실 ‘개비개비’에게 그렇게 말한 ‘우디’ 역시 ‘보핍’에게 비슷한 말을 듣는다. 주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랑받는 게 장난감의 존재 가치라고 굳게 믿는 ‘우디’에게 ‘보핍’은 주인의 방 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고, ‘우디’는 생애 처음으로 주인의 행복이 아닌 본인이 바라는 행복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3 “무한한 공간” & “저 너머로”

관객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무한한 감동, 저 너머로!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사이자 시리즈를 대표하는 ‘버즈’의 명대사,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는 ‘토이 스토리 4’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우디’를 찾기 위해 날아오른 ‘버즈’가 힘차게 외치는 그의 시그니처 대사는 9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4’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영화의 후반부 ‘우디’와 ‘버즈’가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대사를 서로 주고받는 장면에서 그들의 오랜 우정을 지켜봐 온 관객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토이 스토리 4’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