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턱걸이' 중학생, 담력 과시하다 '추락 사망'
'목숨 걸고 턱걸이' 중학생, 담력 과시하다 '추락 사망'
  • 승인 2010.06.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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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동균 기자] 아파트 난간에서 담력을 과시하던 중학생이 떨어져 사망했다.

21일 오전 5시25분께 전북 군산시 산북동 S아파트 7층 복도 베란다 철근 난간에서 중학교 2학년 안모(14)군이 떨어져 사망했다.

친구 서모(14)군은 "휴대전화를 하고 있던 중 갑자기 친구가 '살려달라'고 해 쳐다보니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혼자 구해줄 수 없어 주위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마침 새벽 퇴근하던 주민 김모(23)씨가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7층으로 올라갔으나 안군은 그 사이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군 등은 3일 전 집을 나와 친구 집과 PC방을 전전하던 중 이날 여자 친구가 등교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이 아파트 집에 들어간 사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경찰 역시 안군이 목숨 걸고 턱걸이를 하다 팔 힘이 빠져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숨 걸고 턱걸이'는 아파트 베란다나 고층 건물 난간을 붙잡고 하는 턱걸이다.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담력 과시와 스릴을 느끼기 위해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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