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흉기 난동' 만취 중인 노숙인, 잠 깨운다는 이유로 홧김에 범행…피해자 "의식 불명 상태"
'수원역 흉기 난동' 만취 중인 노숙인, 잠 깨운다는 이유로 홧김에 범행…피해자 "의식 불명 상태"
  • 승인 2019.07.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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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나며 사건의 정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근에서 노숙인 A씨의 흉기난동으로 노숙인 B씨가 다리에 큰 출혈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만취로 잠 자는데 깨운다는 이유로 홧김에 이와 같은 만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했던 것으로도 밝혀졌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수원역에서 흉기 난동 범죄가 발생해 두 명이 체포된 바 있어 이번 사건을 향한 시민들의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