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회장이 건강 악화설에 휘말리며 그의 나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올해 97세로 백수(99세)를 앞두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9일 거주지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옮긴 후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거주지를 이동하면서 몸이 약해져 식사도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병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검진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집무실 겸 거처로 사용해 오다 2017년 8월 해당 건물이 전면 개보수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1월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이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