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최귀화 “코믹연기 매력 있었다…알몸 첫 등장, 상반신만 내 모습”
‘기방도령’ 최귀화 “코믹연기 매력 있었다…알몸 첫 등장, 상반신만 내 모습”
  • 승인 2019.07.02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기방도령’ 최귀화/사진=판씨네마㈜
영화 ‘기방도령’ 최귀화/사진=판씨네마㈜

 

‘기방도령’ 최귀화가 본격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괴짜 도인 육갑 역의 최귀화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하게 됐다.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건 없었다. 그동안 영화에서 코믹적인 요소를 보인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코믹연기를 해본적은 없어서 매력이 있었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귀화는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남자 기생이라는 소재에 관해 “생각을 안 해봐서 그렇지 조선시대 열녀 분들도 유흥이라는 것을 즐겨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그러면서 기방이라는 공간을 확장시키며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극 중 알몸으로 첫 등장하는 것에 관해서 최귀화는 “산 속에서 촬영했는데 너무 추웠다. 나체는 전문 모델이다. 상반신만 제가 찍었다”며 “누드모델 하시던 분이 너무 추워서 화내면서 가셨다.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방도령’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