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흥행 열풍의 이유…히어로 톰 홀랜드·쿠키 영상·미스테리오 제이크 질렌할
[인싸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흥행 열풍의 이유…히어로 톰 홀랜드·쿠키 영상·미스테리오 제이크 질렌할
  • 승인 2019.07.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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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사진=소니 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사진=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새로워진 스파이더맨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예매율 80%대로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처음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모습을 드러낸 스파이더맨은 유쾌한 매력과 화려한 액션으로 단숨에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MCU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에서 스파이더맨은 유쾌한 10대 히어로이자 다정한 이웃으로 활약했다. 이전까지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다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그는 뉴욕을 넘어 전 세계를 구할 히어로로 거듭날 예정이다.

10대 소년과 슈퍼 히어로의 삶의 간극에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성장형 히어로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또한 스파이더맨 특유의 매력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돋보일 예정이다. 친구들과 유럽 여행도 떠나고 싶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도 해야 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은 오직 10대 히어로 스파이더맨만이 선보일 수 있는 풋풋한 이야기와 발랄함으로 관객들에게 반가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는 영화 밖에서도 히어로 같은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홍보 차 내한한 톰 홀랜드는 1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만났다. 이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며 알려졌다. 톰 홀랜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방문에서 그는 환아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선물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내한에 앞서 진행된 뉴욕 프로모션에서 톰 홀랜드는 파파라치들로 인해 자신의 팬이 다치자 고함을 치며 팬을 보호했다. 톰 홀랜드는 부상을 입은 팬을 자신의 대기실로 초대해 위로하며 직접 사진도 찍어주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픈 이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기후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단체를 설립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는 것과도 비교돼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피터 파커의 성장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캐릭터들로 재미를 더한다. 먼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와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 분)이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최초로 출격한다. 그동안 쉴드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해 온 두 사람은 ‘엔드게임’ 이후 세상에 닥친 위협에 직접 ‘피터 파커’를 찾아가 함께 팀을 이룰 것을 제안한다.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과 함께 히어로로 활약하며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세계관을 예고한다. 지금껏 MCU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스테리오의 합류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극의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쿠키 영상은 두 개로 알려졌다. 해당 쿠키 영상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화가 끝난 직후 한 개가 공개되며 두 번째 쿠키 영상은 엔딩 크레디트 후에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 페이즈3를 마무리하는 작품인 만큼 페이즈4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어 기대를 모은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