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A에인절스 타일러 스캑스, 타살 흔적 없어”... 조만간 추가 정보 발표할 방침
경찰 “LA에인절스 타일러 스캑스, 타살 흔적 없어”... 조만간 추가 정보 발표할 방침
  • 승인 2019.07.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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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스캑스 생전 경기 모습. /사진=LA에인절스 트위터
타일러 스캑스 생전 경기 모습. /사진=LA에인절스 트위터

LA에인절스의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지 경찰이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2일(이하 한국시간) 현장을 조사한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공개 가능한 정보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스캑스는 이날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힐튼 호텔의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스캑스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당초 스캑스 이날부터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4연전 경기를 위해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텍사스와의 이날 경기는 취소됐으며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앞서 에인절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캑스가 텍사스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그의 아내인 켈리, 온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캑스의 통산 성적은 96경기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29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지만, 지난달 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그의 생전 마지막 경기가 되고 말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