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순위] ‘검법남녀 시즌2’, 8.5% 월화극 최강자 등극…첫방 ‘60일, 지정생존자’ 3.4% 출발
[시청률 순위] ‘검법남녀 시즌2’, 8.5% 월화극 최강자 등극…첫방 ‘60일, 지정생존자’ 3.4% 출발
  • 승인 2019.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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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MBC, KBS2, JTBC,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사진=MBC, KBS2, JTBC, tvN

 

‘검법남녀 시즌2’가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l 극본 민지은 조원기) 17, 18회는 전국 기준 5.9%,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경쟁작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괴된 노수산나(한수연 역)의 딸 한서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부지검과 국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노민우(장철 역)가 어린 시절 학대 트라우마를 가졌다는 사실과 인격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긴장감을 더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유관모 l 극본 최현옥) 17, 18회는 전국 기준 4%,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6%대를 벗어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이날 방송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가 민예린(고원희 분)을 향한 마음의 확신이 커질수록 온갖 장애물에 부딪혀 다시 갑을 관계로 되돌아가는 안타까운 전개가 펼쳐졌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김보경 l 극본 황주하) 1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이 용기 있게 서로를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연출 유종선 l 극본 김태희)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4%를 기록하며 첫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 ‘어비스’의 막방 시청률인 2.3%를 거뜬히 넘은 수치.

미드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하는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 첫 방송부터 국회의사당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오프닝으로 시작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