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젤라, 시끄러워!' 월드컵 응원도구 '소음 논란'
'부부젤라, 시끄러워!' 월드컵 응원도구 '소음 논란'
  • 승인 2010.06.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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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젤라를 부는 관중 ⓒ fifa.com

[SSTV l 김태룡 기자] 남아공월드컵 개막전에서 소음 높은 응원도구 '부부젤라'(Vuvuzela)의 사용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오후(현지시간)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는 남아공 전통악기인 공식 응원도구 '부부젤라'의 소음 때문에 해외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경기 내내 `부부젤라'가 내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악기의 소리는 괴음에 가까울 정도였다.

부부젤라의 소음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경기를 펼칠 상대팀에게 비판의 대상이었다. 역시 경기 도중 부부젤라 수천개가 한꺼번에 소리를 내면서 고막을 찢을 정도의 불협화음을 만들어냈다.

부부젤라는 길이 60~150cm 정도로 남아공 최대부족인 줄루족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 나팔 모양의 전통 악기다.

현재 해외 수많은 네티즌들은 "부부젤라의 반입을 금지시켜야 하는것이 아니냐" "너무 시끄러워 경기에 집중할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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