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합참의장, 천안함 침몰시 폭탄주 10잔 '만취'
이상의 합참의장, 천안함 침몰시 폭탄주 10잔 '만취'
  • 승인 2010.06.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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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동균 기자] 이상의 합참의장이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상의 합참의장은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26일 당시 폭탄주 10잔을 가량을 마시고 술에 취해 있던 사실이 CCTV 판독 결과 확인됐다.

감사원은 10일 ‘천안함 침몰사건 대응실태’ 감사 결과 중간발표를 통해 “전투예방·준비태세 및 상황보고·전파, 위기대응 조처, 군사기밀 관리 등에 있어서 국방부와 군의 대응에 다수의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이러한 책임을 물어 이상의 합창의장을 비롯한 국방부 및 주요 군 지휘부 25명에 대해 징계 등 적정한 조처를 하도록 국방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장성급 13명(대장 1명, 중장 4명, 소장 3명, 준장 5명)과 영관급 10명(대령 9명, 중령 1명), 국방부 고위공무원 2명이다.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 황중선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김동식 2함대사령관 등이 포함됐다.

박시종 감사원 행정안보감사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상의 합참의장이 징계 대상이 된 것은 지휘 책임과 개인적 책임이 같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개인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 감사원의 관계자는 “이상의 합참의장이 계룡대 합동성 토론회 뒤 저녁 회식 자리에서 폭탄주 등 술을 10잔가량 마신 사실을 폐쇄회로티브이(CCTV)로 확인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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