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김태균 선수 ⓒ 경기화면 캡쳐

[SSTV｜김태룡 기자] 김태균(지바 롯데 마린스·28)이 일본 데뷔 첫 만루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태균은 7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태균은 3회 1사 1,2루 기회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 6회 1사 세 번째 타석에서도 3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태균은 팀이 4-2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지난 타석의 부진을 홈런 한방으로 만회했다. 김태균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두 번째 투수 마스부치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빠른 공을 좌측 담장으로 넘기는 만루포를 날렸다. 김태균의 만루 홈런은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처음이다. 시즌 홈런은 15호.

한편 경기는 지바 롯데 마린스가 14-2로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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