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서울광장' 버리고 '봉은사' 택했다!
붉은악마 '서울광장' 버리고 '봉은사' 택했다!
  • 승인 2010.06.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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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월드컵 당시 서울광장 ⓒ SSTV

[SSTV|김태룡 기자] 붉은악마는 서울광장 대신 봉은사를 택했다.

월드컵 거리응원을 주도했던 붉은악마가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 단체 응원은 서울광장이 아닌 서울 삼성동 봉은사 앞 거리에서 펼치기로 결정했다.

붉은 악마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대기업들의 지나친 마케팅 경쟁의 도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광장은 현대차, SKT 등과 슬로건이나 브랜딩이 되어있는 상태다. 붉은악마는 서울광장에서 응원할 경우 자신들 역시 마케팅 도구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응원지역을 변경하게 된 것.

서울시는 해당기업의 슬로건 노출을 금지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형식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붉은악마는 당초 서울광장 외에 광화문광장과 봉은사 앞 거리 등을 거리 응원 장소로 물색해왔다. 하지만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거리 응원을 불허, 결국 봉은사 앞을 선택하게 됐다.

상업성 논란을 경계해 행사를 주관하는 SBS와는 협상을 벌여 응원곡 선정과 응원방법 선택 등에 대한 권한을 모두 갖기로 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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