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공양' 문수스님, 다비식서 무려 '24개 사리' 발견!
'소신공양' 문수스님, 다비식서 무려 '24개 사리' 발견!
  • 승인 2010.06.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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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 ⓒ 불교닷컴

[SSTV|김동균 기자] 4대강 사업 중단을 계속 요구하다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세납47)이 남긴 자리에 24개의 사리가 발견됐다.

4일 밤 문수스님의 다비식이 시작된 후 다음날 오전 8시 30분 경 두 차례 습골하는 과정에서 24개의 사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비식에서 무려 24개의 사리가 나온 것에 대해 국민들은 숙연한 마음과 함께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문수스님의 생전 수양의 경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31일 오후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사직리 위천 잠수교 앞 제방을 지나가던 행인이 불에 타 숨져 있는 문수스님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신공양'은 부처에게 공양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행위를 말한다. 현장에는 불을 붙이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휘발유통과 문수 스님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포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적혀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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