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장엽 자연사 안된다' 살해 지시?
北 '황장엽 자연사 안된다' 살해 지시?
  • 승인 2010.06.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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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 SSTV

[SSTV|김동균 기자] 북한 정찰총국이 황장엽을 자연사하지 못하도록 2인조 암살조를 국내에 잠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인 황장엽씨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혐의로 김 모씨(36)와 동 모씨(36) 2명을 구속기소했다.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공작원으로 밝혀진 이들은 황씨를 살해하라는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지시를 받고 지난해 12월 탈북자로 가장, 중국 옌지와 태국을 거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황 씨의 먼 친척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국내에 정착, 황 씨의 동향을 파악해 상부에 보고한 뒤 구체적인 지령을 내려 받아 살해할 계획이었다.

이들은 수사과정에서 "정찰총국에서 '황장엽 씨가 내일 죽더라도 자연사하게 놔둬서는 안된다'며 살해 지령을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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