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장] 청하·(여자)아이들 컴백 쇼케이스·‘나랏말싸미’·‘사자’ 제작보고회·‘썸바이벌 1+1’·‘그랑블루’ 제작발표회 
[주간현장] 청하·(여자)아이들 컴백 쇼케이스·‘나랏말싸미’·‘사자’ 제작보고회·‘썸바이벌 1+1’·‘그랑블루’ 제작발표회 
  • 승인 201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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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사진=김혜진 기자
가수 청하/사진=김혜진 기자

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가요

-청하 미니앨범 쇼케이스

지난 24일 청하는 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벌스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며, 전보다 화려하고 깊어진 음악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청하는 컴백 소감으로 “이런 자리를 또 마련하기까지 1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그래서 더 떨리는 거 같다. ‘언제 이렇게 4번째 앨범까지 왔지?’ 싶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활동에 대해 “제가 항상 공약을 못했다. 공약을 이룰 정도로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다. 공약 보다는 목표가 있다. 대중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1위 공약으로는 댄서 언니들이랑 ‘스내핑’을 코믹 버전으로 춰보겠다”며 “제가 어떤 형태로든 기억 되는 거 자체가 감사한 일인 거 같다. 좋은 수식어가 붙는다면 더 좋을 거 같다. 제 뒤에 물음표가 항상 붙었으면 좋겠다. 제 앨범 콘셉트들을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 싱글 쇼케이스

지난 26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여자)아이들 디지털 싱글 ‘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어-오(Uh-Oh)’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둔탁한 드럼 룹을 기반으로, 강하고 깊은 맛의 베이스, 잡다한 악기 없이 정석적인 피아노, 스트링,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자)아이들의 빈티지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힙합 장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힙합이라는 장르가 저희 아이들이 데뷔 전부터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다. 전 앨범들도 힙스러운 게 조금씩 가미되어 있다. 저희만의 힙합으로 각 멤버의 개성을 더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선정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목표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드는 거다. 또 하나의 목표는 팬들과 더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미니 팬미팅을 열어보고 싶다”며 “가장 이루고 싶은 건 이번 노래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거다. 이 곡으로 답답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저희와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영화 ‘엑시트’ 조정석, 임윤아/사진=김혜진 기자
영화 ‘엑시트’ 조정석, 임윤아/사진=김혜진 기자

■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

25일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랏말싸미’를 연출한 조철현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이 참석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조철현 감독은 “5000년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성취는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이라고 생각했다. 15년 전부터 훈민정음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 사이에 신미 스님이라는 연결 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유교 국가의 왕이 불교의 승려와 국가의 문자를 만드는 것이 비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 설정을 알게 돼 시나리오를 썼다”고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사자’ 풋티지 상영 제작보고회

26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풋티지 상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과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해 영화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청년경찰’(565만 명)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의기투합, 여기에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 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박서준은 “시나리오 보고나서 감독님과 시간을 갖고 얘기했다. 지금 내 나이에서 가장 강렬하게 보여주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굉장한 것들이 속에 숨어져 있더라”며 “캐릭터적으로 도전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새롭고 흥미로운 요소를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엑시트’ 제작보고회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해 ‘엑시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이날 이상근 감독은 “뿌옇게 가득 쌓인 안개 속에서 방독면을 쓰고 튀어나오는 젊은이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렸다. 그런 모습을 지금의 청년 세대와 접목시켜보려고 했다”며 “주인공들이 고군분투하는 방법의 재미를 고민했다. 그리고 유머적인 코드를 조합해서 장르적으로 볼 수 없던 색다른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영화에 관해 설명했다.

KBS2 ‘썸바이벌 1+1’ 이수근, 소유, 김희철/사진=김혜진 기자
KBS2 ‘썸바이벌 1+1’ 이수근, 소유, 김희철/사진=김혜진 기자

■ 예능

-KBS 2TV 새 예능 ‘썸바이벌 1+1’ 제작발표회

지난 2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KBS 미디어센터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썸바이벌 1+1 - 취향대로 산다’(이하 ‘썸바이벌 1+1’)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승연 PD, 이수근, 김희철, 소유가 참석했다. 블락비 피오는 스케줄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썸바이벌 1+1’은 싱글 청춘남녀들이 마트에 모여 썸도 타고 장도 본다는 콘셉트로, 오로지 취향만으로 짝이 되고 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 신개념 취향 썸바이벌 프로그램. 이수근은 “스펙이 약간 부족하고 외모가 부족하다 생각해도 취향이 맞다 보면 상상도 못했던, 마음에 드는 이성과 썸을 탈 수 있고, 팀이 되고, 파트너가 돼서 게임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 CP, 장성규, 이상민, 딘딘, 정혜성이 참석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매회 주인공과 그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출연, 주인공의 일상을 지켜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답을 맞히는 예능프로그램. 이날 권영찬 CP는 시즌1과 달라진 점에 대해 “관계자들과 비관계자들이 팀 대결을 한다. 시즌1에서는 지인들이 주인공의 행동을 관찰하며 본인이 알지 못했던 지인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V2는 비관계자들이 내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맞추는 반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SBS 수중 버라이어티 ‘그랑블루’ 제작발표회

2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그랑블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유경석PD, 박태환, 오스틴 강, 최성원, 한석준, 안형섭이 참석했다. 불가피하게 불참을 알린 이종혁은 등신대로 함께했다.

‘그랑블루’는 연예인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필리핀 바다로 떠나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수중생태를 지키는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박태환은 “기획 의도가 중요했고, 수중공원을 만든다는 프로젝트를 듣고 더욱 사명감을 갖고 출연하게 됐다”며 “수중 생태계가 안 좋다는 것을 직접 보니까 심각했다. 수중공원을 만들고 나서의 뿌듯함과 심경이 복잡 미묘하지만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따.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소다은,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