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송혜교, 송중기와 이혼조정신청 후 SNS에 남겨둔 사진은? 사주풀이 "둘은 어차피 같이 못 산다"
'송송커플' 송혜교, 송중기와 이혼조정신청 후 SNS에 남겨둔 사진은? 사주풀이 "둘은 어차피 같이 못 산다"
  • 승인 2019.06.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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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송중기/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 송중기/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최근 불화설에 시달려온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가 이혼조정신청을 한 사실이 밝혀지며 송혜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중기와의 흔적을 남겨둔 사실과 한 역술가가 이들의 사주풀이를 하며 이혼 가능성을 제기했던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송커플 성지순례하세요’, ‘송송커플 성지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태그된 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한 역술인은 지난 2017년 7월 송중기와 송혜교의 궁합을 언급하면서 “둘은 어차피 같이 못 산다. 언제 헤어지는가가 관건이다. 너무 안 맞는 궁합이 만났고, 남자의 대운이 꺾인다”는 글을 남긴 사실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송송커플의 이혼 소식에 송혜교가 인스타그램에 남겨둔 송중기의 흔적이 남은 게시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혜교는 2016년 3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찍은 포토그래퍼를 태그한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송중기와 함께한 사진을 처음 올렸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태양의 후예’ 촬영 중, 손을 들어 강한 햇빛을 막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2016년 4월 26일에는 별다른 내용 없이 ‘태양의 후예’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대본을 맞춰 보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2016년 6월 18일엔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송혜교는 “유시진 씨 팬미팅”이라는 글과 함께 ‘태양의후예’ ‘유시진’ ‘강모연’ ‘송송커플(songsongcouple)’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2017년 11월 3일 송혜교는 송중기와의 결혼 후 첫 글을 게재했다. 당시 그는 결혼식 사진과 함께 “많은 이해와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현재 송혜교의 인스타그램 속 가장 최근 게시글은 지난 23일 강아지와 함께 찍은 일상 사진이다. 

한편 송중기는 2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 측 법무 대리인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발표 이후 두 사람의 이혼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담은 악성 지라시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특히 결혼 이후 송혜교가 출연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의 파트너 역을 맡은 배우 박보검이 두 사람의 불화를 일으켰다는 지라시로 향후 적잖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박보검과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해당 찌라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라시의 최초 작성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사이버 명예훼손죄에 적용받아 처벌을 받게 된다. 사이버 명예훼손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전파된다는 특징을 지녀 최고 형량이 징역 2년인 일반 명예훼손죄보다 더 무거운 벌을 받는다. 허위가 아닌 진실을 언급해도 명예훼손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