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제이크 질렌할 내한, 한국과의 인연은
[인싸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제이크 질렌할 내한, 한국과의 인연은
  • 승인 201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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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스틸/사진=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스틸/사진=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이 개봉에 앞서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를 마무리 짓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6월 30일, 7월 1일 양일간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이 한국을 방문한다. 제이크 질렌할은 이번이 첫 내한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인 톰 홀랜드는 과거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뮤지컬을 거쳐 2012년 ‘더 임파서블’로 영화에 데뷔한 톰 홀랜드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첫 등장,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게 됐다.

2017년 7월 첫 내한 당시 톰 홀랜드는 “프레스투어를 하는 동안에 여러 나라에 가는데 한국이 가장 익사이팅한 장소인 것 같다. 어제 팬들을 만났는데 많은 사랑을 보여주셨다. 팬들의 사랑이 열렬하게 느껴진 게 한국의 특징인 것 같다”며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친근한 매력으로 한국 팬을 사로잡은 톰 홀랜드는 2018년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톰 홀랜드는 “이 자리에 오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 두 번째인데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공항에서의 환대는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너무 따뜻했다. 환한 미소를 띠며 한국 방문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인의 SNS를 통해 한국 관련 게시물을 올리는 등 한국 팬들을 위해 꾸준한 팬서비스를 보였던 그이기에 세 번째 내한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톰 홀랜드와 함께 한국을 찾는 제이크 질렌할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MCU의 새로운 얼굴 미스테리오로 전격 히어로물에 입성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제이크 질렌할을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출연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봉준호 감독은 과거 제이크 질렌할 캐스팅에 관해 “오며가며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시나리오가 아닌 그림을 보여줬다. 전문적인 아티스트가 그린 옥자의 그림을 보여줬는데 마음이 녹아내리는 표정이 되더니 관심 있어 하더라. 캐스팅은 순조롭게 했다”고 밝혔다.

‘옥자’에서 제이크 질렌할은 한때는 성공한 동물학자였지만 미란도 기업의 얼굴이 된 후 자기 파괴적 성향을 드러내는 동물박사 죠니 윌콕스 역을 맡았다. 그동안 다소 진중한 캐릭터를 맡아온 제이크 질렌할은 ‘옥자’에서 우스꽝스럽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연기를 펼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제이크 질렌할이 맡은 미스테리오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의 오랜 숙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빌런이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예고편을 통해 위험에 처한 스파이더맨을 도와 거대한 빌런 엘리멘탈 크리쳐스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색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오는 6월 30일(일)부터 7월 1일(월)까지 양일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팬페스트와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