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업그레이드 됐다”…‘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Mnet 대표 프로’를 향해 (종합)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Mnet 대표 프로’를 향해 (종합)
  • 승인 2019.06.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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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이상민, 정혜성, 딘딘이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Mnet

 

일상예측게임 ‘니가 알던 내가 아냐’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V2’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 CP, 장성규, 이상민, 딘딘, 정혜성이 참석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매회 주인공과 그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출연, 주인공의 일상을 지켜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답을 맞히는 예능프로그램. 권영찬 CP는 “주인공의 지인들과 주인공과 일면식 없는 비 관계자들이 대결을 펼친다. 주인공의 다음 행동을 맞추고 예측하는 반전 매력이 있는 예능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시즌2가 아닌 V2라고 칭한 이유에 대해 “시즌제를 이어간다는 것 보다는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많이 업그레이드되고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전한 그는 시즌1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팀대결”을 꼽았다. 권영찬 CP는 “시즌1에서는 지인들이 주인공의 행동을 관찰하며 본인이 알지 못했던 지인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V2는 비관계자들이 내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맞추는 반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성규, 이상민, 정혜성, 딘딘이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Mnet
장성규, 이상민, 정혜성, 딘딘이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Mnet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장성규 아나운서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의 게임마스터로서 게임을 이끌어 나간다. 그는 “프리 선언 기사가 4월 9일자로 제일 처음 나갔다. 기사가 나고 가장 먼저 연락 주신 게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제작진 분들이었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 게임 마스터로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잘 안내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1에 이어 또 다시 고정 패널로 함께하게 된 딘딘은 “시즌1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프로그램 촬영하면서 제가 집중해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으니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만 된다면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시즌1 출연진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V2가 더 재밌다. V2가 더 잘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시즌1에 비해 달라진 점에 대해 “시즌1때는 MC로 진행만 하다 보니까 주인공의 관계자 분들이 문제를 풀 때 저희가 하는 게 별로 없었다.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같이 게임을 풀다 보니 집중도가 높아졌다. 몰입도가 더 생긴 것 같다. 전에는 한 팀의 결과만 봤다면 이번에는 친하지 않은 사람들의 결과도 나온다. ‘몰라도 맞출 수 있구나’하는 부분이 재밌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Mnet
장성규, 이상민, 정혜성, 딘딘이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Mnet

 

V2의 패널단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상민은 “문제를 맞출 기회를 주셔서 즐겁고 스릴 있게 녹화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인공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팁에 대해서는 “고정관념을 깨야한다. 그 상황에 놓인 그 사람을 관찰했다. 관계자 분들은 아는 사람이다 보니까 그 사람이 원래 갖고 있는 행동으로 답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저는 그 상황을 살피다 보니 예리하게 작용된 것 같다”라며 “또 제가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사람을 만난 경험이 많다 보니 사람을 파악하는데 재주가 있다. 그게 장점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널단의 홍일점 정혜성은 “시즌1을 재밌게 봤던 시청자인데, 시즌2에 같이 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민선배가 워낙 ‘지니어스’에서 활약했었기 때문에 출연진 분들이 나와을 때 엄청 예리하시더라. 멤버들마다 주특기가 다 다르다. 저는 시즌1에 출연한 것도 아니고, 시청자였지만 여기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여성 출연자분들이 오셨을 때 ‘이랬을 것 같다’라고 추측한 게 대부분 맞더라. 다들 예리하신 분들이지만 이안에서 여자 주인공들이 출연했을 때는 제가 좀 더 활약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권영찬 CP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기존의 각인된 이미지가 아니라 ‘이런 모습도 있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비관계자 분들 중에서 한명도 나올 예정이 있다”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기대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Mnet에서 가장 장수 프로그램이 ‘비틀즈 코드’다. 그 프로그램처럼 많은 분들이 나와서 Mnet 대표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심심할 때 틀어놓고 보면 재밌는 프로그램이니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