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답글 관련 공식사과 불구 차가운 넷심
박기영, 답글 관련 공식사과 불구 차가운 넷심
  • 승인 2010.05.2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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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의 미니홈피 답글 ⓒ 캡쳐

[SSTV|김지원 기자] 가수 박기영(33)이 팬의 응원글에 과민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신 모씨는 박기영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기영씨가 '그대 때문에' 부르는 것을 보고 완전 꽂혀 버렸다"며 "예전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성숙하신 것 같다. 계속 좋은 노래 들려 달라. 결혼했다고 뜸하게 하시면 혼나요"는 글을 남겼다.

박기영은 "제가 음악을 계속하건 안하건 제 자유다. 누구에게 농으로라도 훈육을 들어야할 상황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신 씨가 한 농담의 종류들을 아주 좋아하지 않는다. 굉장히 불쾌하니 앞으로는 자제해 달라"라고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박기영은 21일 미니홈피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신 모님께 사과드린다"며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대해 더욱 감사하고 고개 숙여야 하는 게 당연한데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지금 작업중이라 여러가지로 예민해졌다. 그런 상황에 더욱 조심했어야 했는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며 "너무 어이없는 실수가 이해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음악으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팬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나.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상처받은 팬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달랑 해서 끝날 줄 아나" "예민하다고 해서 막말을 할 수 있는건 아니다" 등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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