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응원 팬에 '독설 답글' 논란…"훈육마라"
박기영, 응원 팬에 '독설 답글' 논란…"훈육마라"
  • 승인 2010.05.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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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 기자] 가수 박기영(33)이 자신을 응원한 팬에게 독설 어린 답변을 던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신 모씨는 박기영의 미니홈피에 “기영씨 어쿠스틱 앨범에서 ‘그대 때문에’ 부르는 것 보고 완전 꽂혀 버렸습니다. 요즘 이 곡 하루에 10번 넘게 듣는 것 같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예전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성숙하신 것 같아요. 계속 좋은 노래 들려 주세요. 결혼했다고 뜸하게 하시면 혼나요 ㅋ”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박기영은 “사람이 어떤일을 하던지 숙련되고 발전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테지요. 한가지 부탁드릴 것이 제가 음악을 계속하건 안하건 제 자유입니다. 누구에게 농으로라도 훈육을 들어야할 상황이 아니란 거죠. 개인적으로 재영씨가 한 농담의 종류들을 아주 좋아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불쾌하니 앞으로는 자제해 주세요”라며 까칠한 과민 반응을 보였다.

박기영의 글을 접한 팬들은 황당스럽고 실망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기영은 5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 교회에서 1살 연상의 변호사 이모씨(34)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전 소속사 분쟁에 휘말렸다 첫 만남을 가졌다.

박기영은 1997년 '원'(One)으로 데뷔 후 '마지막 사랑' '산책' 등을 히트시키며 싱어송라이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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