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어벤져스’ 꺾고 일본 상반기 최고 흥행작 등극
23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어벤져스’ 꺾고 일본 상반기 최고 흥행작 등극
  • 승인 2019.06.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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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지난 6월 23일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일본에서 시리즈 최고 흥행작 등극 및 2019년 상반기 일본 흥행 TOP 1위를 차지했다.

전설 속 보물, 블루 사파이어 ‘감청의 권’을 둘러싸고 코난과 괴도 키드 그리고 400전 무패의 가라테 선수 쿄고쿠 마코토까지 가세해 사자의 나라 싱가포르에서 펼치는 삼각 배틀 미스터리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일본에서 거침없는 흥행 폭주로 201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지난 4월 12일에 개봉한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관객 수 704만, 흥행수입 91억 8000만 엔을 돌파하며 일본 박스오피스 상반기 결산에서 흥행 1위를 석권한 것. 그 뒤를 이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 흥행 수입 59억 엔으로(5월 20일 기준) 2위를, 누계 4000만 부 판매 신화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킹덤’이 54억 엔 흥행 수입을(6월 16일 기준)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를 보여주며 1위를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23번째 극장판은 최초 해외 배경의 역대급 스케일, 코난과 괴도 키드, 쿄고쿠 마코토의 삼각 배틀 등으로 기대를 모으며 역대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리즈 중에서 최고 흥행작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개봉한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이 세웠던 오프닝 스코어부터 최종 관객수, 흥행 수익 등 진기록들을 모두 뛰어넘은 것은 물론 8년 연속 자체 흥행 갱신 및 시리즈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이 당시 최고 흥행 수익인 86억 엔을 달성하기까지 약 100일이 걸린데 반해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초고속 흥행으로 단 70일 만에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개봉 흥행수입 및 4D 어트랙션 재개봉 스코어 기록을 모두 넘으며 91억 8000만 엔이라는 신기록을 세워 영화에 대한 기대가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8월 23일부터는 4D 어트랙션 상영도 결정해 일본 박스오피스 최종 스코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오는 7월 24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