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일호, 나이는? 무명시절 마약 검사 받은 일화 보니…"느닷없이 내 머리를 막 뽑았다"
가수 배일호, 나이는? 무명시절 마약 검사 받은 일화 보니…"느닷없이 내 머리를 막 뽑았다"
  • 승인 2019.06.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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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사진=MBC
배일호/사진=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배일호의 나이와 그가 과거 마약 신고를 당한 일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히트곡 '신토불이'를 보유한 가수 배일호가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호는 무명시절, 마약 검사를 받게 된 황당한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일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명시절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진행요원으로 6년간 일했는데 타고난 성실함으로 물불 안 가리고 일에 매달린 통에 웃지 못할 황당 상황을 겪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두 사람이 오더니 느닷없이 내 머리를 막 뽑더라고요. 알고 보니 마약 검사를 한 거더라고요. 누군가가 '저 사람 제정신으로는 저렇게 할 수가 없는 건데 저건 뭔가 있다'라고 생각해서 신고했나 봐요"라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정한욱 작가는 배일호에 대해 "진짜 열심히 했어요. 매니저 없이 혼자 매일 여기저기 아무나 보면 인사하고. 그렇게 성실한 사람 처음 봤죠. 역시 성공하더라고요"라고 회상했다. 

한편 배일호는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1980년 '봐봐봐'로 데뷔한 그의 히트곡으로는 '신토불이', '99.9', '장모님', '폼 나게 살 거야' 등이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