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TV] 송강호, ‘살인의 추억’ 이후 16년 만에 만난 박해일·전미선 “나만 늙어” (나랏말싸미)
[인싸TV] 송강호, ‘살인의 추억’ 이후 16년 만에 만난 박해일·전미선 “나만 늙어” (나랏말싸미)
  • 승인 2019.06.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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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이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로 약 16여 년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조철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16년 만에 만났다. 나만 늙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두 분은 똑같은 느낌”이라고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해일은 “16년 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데, 정신없이 지나쳐 온 세월인 것 같다.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 너무 뜻 깊다. 그윽해진 느낌이 달라진 것 같다. 반가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미선은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해서 그때 만난 느낌과 지금 만난 느낌은 거의 똑같다. 예전에 만난 오빠와 동생 같았다. 든든하게 받쳐주시는 두 분 때문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헌찬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나랏말싸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