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시즌 11·12호 홈런…팀은 8-10敗
김태균, 시즌 11·12호 홈런…팀은 8-10敗
  • 승인 2010.05.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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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 롯데마린스 공식홈페이지

[SSTV|김지연 인턴기자] 김태균(28·지바 롯데)의 방망이가 무섭다.

김태균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센트럴·퍼시픽리그 교류전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투런 홈런을 연이어 터트렸다. 시즌 11·12호다.

이로써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타율 3할 7리로 다시 끌어 올렸다. 이날 홈런 두 방으로 45타점을 기록, 퍼시픽리그 타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타격감을 과시했다. 2회 초 상대 선발 니시무라의 5구째 낮은 직구를 가볍게 잡아당겨 중전안타를 만든 그는 오마츠의 안타와 사토자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마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1-3으로 뒤진 3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니시무라의 2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초 2사 주자 1,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7회 초 2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10으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1사 1루에서 요미우리 4번째 투수 가네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또 한 번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활약에도 불구, 요미우리에 홈런 5방을 허용하며 8-10으로 패했다. 이틀 연속 요미우리에 패한 지바 롯데는 퍼시픽리그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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