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TV] 송강호, ‘연기신’도 부담된 세종대왕 연기 “이때 아니며 언제… 가슴 벅차” (나랏말싸미)
[인싸TV] 송강호, ‘연기신’도 부담된 세종대왕 연기 “이때 아니며 언제… 가슴 벅차” (나랏말싸미)
  • 승인 2019.06.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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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나랏말싸미’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조철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배우로서 세종대왕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고 영광이었다. 부담도 됐지만 이런 기회에 안 하면 언제 해보겠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세종대왕의 한글의 위대한 업적만 알고 있지만 심도 깊게 접하고 만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군주로서 한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느낀 고뇌, 신념 그리고 백성에 생각하는 마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헌찬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나랏말싸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