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재밌어져”…‘썸바이벌 1+1’, 예측불가 ‘취향’ 로맨스 (종합)
“갈수록 재밌어져”…‘썸바이벌 1+1’, 예측불가 ‘취향’ 로맨스 (종합)
  • 승인 2019.06.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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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소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썸바이벌 1+1’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김혜진 기자

 

외모와 스펙을 배제하고 오로지 ‘취향’으로만 매칭하는 색다른 연애 리얼리티가 탄생했다.

2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KBS 미디어센터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썸바이벌 1+1 - 취향대로 산다’(이하 썸바이벌 1+1)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승연 PD, 이수근, 김희철, 소유가 참석했다. 블락비 피오는 스케줄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썸바이벌 1+1’은 싱글 청춘남녀들이 마트에 모여 썸도 타고 장도 본다는 콘셉트로, 오로지 취향만으로 짝이 되고 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 신개념 취향 썸바이벌 프로그램. 강승연 PD는 “‘취향대로 산다’를 모토로 싱글 남녀가 외모나 스펙을 지양하고 오로지 취향으로만 썸타고 커플되는 과정을 담아낸 차별화된 심쿵 썸쿵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며 “보시는 분들도 썸타는 기분으로 시청하면 심쿵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혼하신 분들도 연애시절을 떠올리면서 봐 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마트를 배경으로 지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상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이나 상황위주로 생각했다. 썸을 타려면 일반인들이 자주, 편하게 갈 수 있는 마트에서 장보거나 물건 고를 때 취향을 맞추기 쉬울 것 같아서 마트로 정했다”라고 설병했다.

특히 이수근과 김희철, 소유, 블락비 피오는 ‘썸바이벌 1+1’ 속 MC로 합류, 싱글 남녀들의 미묘한 썸의 관계를 읽어내는 ‘썸매니저’로 활약한다. 이에 이수근은 “오랜만에 친정 복귀한 느낌 나서 좋다. KBS로 시작해서 친정같은 곳인데, 제작진들과도 친분도 있고, 좋은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불편한 게 없다. 마트에 놀러온 것처럼 편하게 촬영하다 보니까 좋았다”라며 “결정하는데 1도 고민 없었다.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소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썸바이벌 1+1’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김혜진 기자

 

소유는 출연 결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취지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외모나 스펙을 따지지 않고 오직 취향을 통해서만 호감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게 매력 있었다. 취향이 맞다 보면 막힘없이 얘기가 나오지 않나. 일반인 분들도 방송 처음 하시는데, 취향이 맞으니 어려움이 많이 없겠다 싶었다”라며 “흔히 마트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 결혼해서 같이 장 보러가는 것처럼. 그걸 썸으로 시작한다는 게 재밌을 것 같았고,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프로그램을 선택할때 시나리오를 잘 보지 않는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누구나 쓸모없는 사람 없듯이 기본 이상 역할은 할수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라며 “제가 이수근 형을 너무 존경한다. 제가 짓궂은 장난도 많이 치지만 좋은 형이고 애드리브나 콩트, 슬랩스틱 등 제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배울 것도 많다. 저 역시도 재밌게 촬영하기 때문에 수근이 형이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거 없이 하겠다고 결정했다”라고 이수근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썸바이벌 1+1’에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들이 취향을 토대로 짝을 정해 게임을 진행한다. 하지만 앞서 많은 연예 프로그램에서 비 일반인이나 연예인 가족 등이 출연해 비판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던 바. 이에 강승연 PD는 “방송 전이라 처음에는 대학생들 동아리방이나 지인들 통해서 소개 받기도 했고, 블로그 같은데 올려서 신청을 받기도 했다. 1회 방송 후부터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서 받을 예정”이라며 “순수한 비연예인으로 뽑았고, 다만 블로그에 모집글을 올렸을 때 연극영화과 같은 연예인 지망생 분들이 조금 더 많이 신청을 하긴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매 회차마다 구성이 바뀌었다. 1, 2회에서는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으로 진행했고, 취향이 맞지 않으신 분들은 탈락됐다. 커플이 되신 분들과만 게임을 해서 최종 우승 커플에게 상금을 드렸는데, 3회 때부터는 남녀 5명씩으로 줄이고 탈락 제도를 없앴다. 촬영 하러 왔다가 금방 돌아가면 실망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그 안에서 커플이 되게끔 숫자를 맞춰서 했다”라며 “갈수록 재밌어 진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철 역시 “녹화를 5, 6시간동안 하는 게 일반인 분들에게는 힘들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그 분들이 덜 피곤하고 재밌게 촬영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매회 조금씩 새롭게 바꾸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예전에 ‘연애편지’ 같은 걸 즐겨 봐서 예전 게임들을 넣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게 저의 향수로 인한 욕심 때문에 넣은 것이기도 한데, 실질적으로 요즘 분들한테 어떻게 먹힐지는 잘 모르겠다. 방송 나간 후부터 계속 개선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 소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썸바이벌 1+1’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김혜진 기자

 

이수근은 “상품이 있다 보니 썸타는 커플 별로 게임 참여도가 높다. 대한민국 예능에서 게임이 새로운 게 별로 없지 않나.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저희가 재밌게 했다”라며 자신했다. 이어 서바이벌 형식에 대해서는 “처음에 취향이 맞아서 커플이 되면 그게 끝까지 가는 게 아니다. 게임이나 선택, 취향을 통해 계속 파트너가 바뀌다 보니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탈락은 없다. 탈락 해서 그냥 돌아가는 모습을 못 보겠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썸바이벌 1+1’의 포인트로 “스펙이 약간 부족하고 외모가 부족하다 생각해도 취향이 맞다 보면 상상도 못했던, 마음에 드는 이성과 썸을 탈 수 있고, 팀이 되고, 파트너가 돼서 게임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방송 시간대가 KBS에서 오랫동안 좋은 토양을 안 키우고 버려둔 땅이다. 그 땅에 제대로 된 씨를 뿌려서 많은 시청자분들이 그 시간대에 다양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유는 “썸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시청자분들도 ‘쟤네가 커플이 되겠다’하고 예측하면서 보시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인이 등장하는 방송이라서 매회 더 재밌게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좀 더 애정 깊게 이해하면서 재밌게 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취향대로라서 원하는 커플이 안 나올 수도 있다. 그래도 짤 수 있는 부분 아니다 보니 그냥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재미없으면 다시 재밌게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라고 유쾌한 시청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썸바이벌 1+1’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