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의 탄생…송강호·박해일·전미선, 뜻 모은 앙상블
‘나랏말싸미’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의 탄생…송강호·박해일·전미선, 뜻 모은 앙상블
  • 승인 2019.06.2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나랏말싸미’ 스틸/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나랏말싸미’ 스틸/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나랏말싸미’가 한글 창제 속,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가장 높은 곳의 임금 세종(송강호 분)과 가장 낮은 곳의 스님 신미(박해일 분)를 비롯, 소헌왕후(전미선 분), 신미의 제자 학조(탕준상 분), 학열(임성재 분), 중궁전 나인 진아(금새록 분)까지. 한글 창제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먼저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은 세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세종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백성을 위한 문자라는 필생의 과업을 위해 스님과도 손을 잡는 모습으로 그의 인간적 호방함과 매력을 느끼게 만든다. 반면, 임금 세종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고 마주하고 있는 신미의 모습은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세종의 현명한 배우자 소헌왕후는 나라가 금한 불심으로 자신의 상처를 달래며 지혜롭고 강단 있게 길을 터가는 품이 너른 여장부로서의 모습을 확인케 한다. 

여기에 신미의 제자인 스님 학조, 학열과 중궁전 나인 진아까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여 한글 창제에 힘을 보탠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을 방법을 찾기 위해 신분과 진리를 뛰어넘어 만난 이들은 새 문자 창제를 위해 머리를 맞대며 뜻을 함께하게 되고, 이들이 어떻게 28자의 한글을 만들어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한글 창제를 위해 뜻을 모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나랏말싸미’의 보도스틸은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던 이면의 사람들과 이야기에 대한 재미와 울림을 예고하고 있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한글을 만들기 위해 신념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영화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