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전도연 이정재 ⓒ SSTV

[SSTV l 최정주 기자] 영화 '하녀(임상수 감독)'가 할리우드 대작 '로빈 후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 칸 드뷔시극장에서 '하녀' 첫 언론시사가 열렸다. 현지 매체들은 63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인 '하녀'를 관람하고 우수한 평점을 내렸다.

영화 전문매체 필름닷컴의 라레미 리걸은 이날 첫 상영 후 리뷰를 통해 "빈부의 격차를 논하는 두 영화 중 '하녀'가 '로빈후드'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극찬하며 평점으로 'A-'를 줬다.

라레미 리걸은 "현대판으로 각색한 '하녀'는 요즘 시대에 맞게 훨씬 화려하며 업데이트됐다. '하녀'는 아주 관능적인 영화인데 섹슈얼리티는 지배와 조작에 결합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녀'는 국내 13일 개봉, 첫 날 15만 관객을 모았다.

작품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은이(전도연)가 주인 남자 훈(이정재)과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로 전도연 이정재 서우 윤여정이 배역을 맡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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