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정근우에 '빈볼'…롯데, SK에 4-7 패
이용훈, 정근우에 '빈볼'…롯데, SK에 4-7 패
  • 승인 2010.05.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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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 롯데자이언츠 공식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롯데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용훈(33)이 빈볼로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용훈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팀이 0-4로 뒤진 4회초 정근우(28)에게 빈볼을 던져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고 교체됐다.

퇴장은 올 시즌 두 번째다. 3월 31일 광주 KIA전에서 삼진을 당해 스트라이크존에서 강력하게 항의한 강봉규(32·삼성 라이온즈)는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이용훈은 정근우에게 1회 솔로 홈런과 2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는 정근우에게 계속해서 몸쪽 공을 던졌고 4구째 던진공이 정근우의 옆구리를 강타했다.

공에 맞은 정근우는 바닥에 주저앉아 이용훈을 노려봤고 양쪽 벤치에서 선수들이 나오자 임채섭 주심이 재빨리 상황을 수습하고 이용훈에게 퇴장 명령을 내려 투수 강영식으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S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롯데는 SK에 7대 4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SK 경기 상대전적 11연패를 기록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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