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빈볼 맞은 정근우 병원행, 롯데:SK-4:7
이용훈 빈볼 맞은 정근우 병원행, 롯데:SK-4:7
  • 승인 2010.05.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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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이용훈 ⓒ SK와이번스/롯데자이언츠 공식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롯데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용훈(33)이 빈볼로 퇴장을 당한 가운데 볼을 맞은 정근우가 결국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용훈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에 정근우(28)에게 빈볼을 던져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고 교체됐다. 3월31일 광주 KIA전에서 퇴장당한 강봉규(32·삼성라이온즈)이후 두 번째다.

이날 이용훈은 정근우에게 1회 솔로 홈런과 2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는 정근우에게 계속해서 몸쪽 공을 던졌고 4구째 던진공이 정근우의 옆구리를 강타했다.

공에 맞은 정근우는 바닥에 주저앉아 이용훈을 노려봤고 양쪽 벤치에서 선수들이 나오자 임채섭 주심이 재빨리 상황을 수습하고 이용훈에게 퇴장 명령을 내려 투수 강영식으로 교체됐다.

이용훈의 빈볼성 공을 맞은 SK와이번스 정근우는 결국 병원으로 후송됐다. 통증을 참고 4회말 수비에 나섰던 정근우는 5회초 옆구리 부위가 부어올라 결국 구급차로 병원 후송됐다.

이날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SK에 7대 4로 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SK 와이번스 경기 상대전적 11연패를 기록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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