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 1900여 가구…윤화섭 안산시장 “사태 해결에 행정력 총동원 하겠다”
안산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 1900여 가구…윤화섭 안산시장 “사태 해결에 행정력 총동원 하겠다”
  • 승인 2019.06.2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경기도 안산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최근 경기 인천시와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안산시에서도 붉은색 수돗물이 나온 것.

지난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경 단원구 고잔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식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는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안산시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수돗물을 공급받는 것으로 파악된 피해 가구는 1900여 가구에 달하며, 해당 가구로 공급되는 수도관은 폴리에틸렌 재질의 PE관으로 알려졌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수돗물 수질사고로 피해를 겪은 주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사태 해결에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현재 피해 가구에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